제17장

다음 날.

박희수는 아침 일찍 일어나 두 아이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고, 시후와 유리도 이미 스스로 옷을 입고 씻으러 갔다.

유리는 첫 등교에 유난히 들떠 있었고, 시후 역시 유치원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있었다. 아침 식사를 마친 박희수는 두 아이를 데리고 유치원으로 향했다.

박희수는 원래 조금 걱정했었다. 다른 집 아이들이 처음 유치원에 갈 때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걸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.

하지만 유치원에 도착하자 박희수는 자신의 걱정이 기우였음을 깨달았다. 두 아이는 무척 신이 나 있었고, 먼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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